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어머니와 단둘이 살며 인종차별에 분노하고 복수심에 불타는 페이잘 무스타파. 시리아 내전에 참전했다고 알려진 아버지를 찾아 중동으로 향하기 전, 고향인 카트만두에 들른다. 아버지를 따라 테러 조직에 가담해서는 안된다는 할아버지의 만류에도 중동행을 고집하던 무스타파는, 노숙자를 위한 보호소를 짓던 할아버지가 이권 다툼에 휘말려 살해당하면서 비로소, 가장 소중한 가치가 뭔지 깨닫는다. 어린 시절 친구이자 다시 만나 사랑하는 사이가 된 남라타까지, 할아버지를 살해한 폭력조직에 납치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무스타파! 그는 사랑하는 사람과 할아버지의 뜻을 지키기 위해 카트만두를 장악해버린 거대한 폭력조직 속으로 혈혈단신 뛰어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