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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네의 컴퓨터를 수리하기 위해 아카네의 집에 온 야마다. 어떤 이유 때문에 여성과는 계속 거리를 두게 된 야마다였지만, 이상하게도 낮잠을 자고 있는 아카네에게선 눈을 뗄 수 없었다. 무심코 아카네의 머리칼을 만지려고 한 그때 현관 벨이 울린다. 야마다가 나가보니 문 앞에 서 있던 사람은 아카네의 전 남자친구인 '타쿠마'였다. 아카네의 집에서 야마다가 나오자 놀란 '타쿠마'가 찾아온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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